시작은 늘 서툴렀지만, 끝은 언제나 좋았다 #인왕산등산




























또루뀨막똫
댓글 0늘 시작점에서 이 길이 맞나 헤매지만, 결국엔 길을 찾는다.
그리고 그 길 끝엔 언제나, 내가 몰랐던 멋진 풍경이 기다리고 있었다. 이날의 인왕산이 또 한 번 그걸 가르쳐줬다.
역시나 들머리를 찾느라 여지없이 헤맸다.
오늘은 초면인 네 명을 이끌고 등산을 시작했는데, 순간 식은땀이 났다. 그런데 다행히, 일행들이 참 편하게 잘 따라와줘서 금방 원래 가려던 길로 돌아올 수 있었다.
시작점을 찾고 나니, 그다음부터는 어렵지 않았다.
그때부터는 오히려 너무도 편안했다.
좋은 사람들과, 애니메이션처럼 맑았던 하늘 아래 함께했던 산행. 하산 후엔 갑자기 분위기 타서, 일행의 학창 시절 추억이 담긴 ‘또간집’으로 향했다. 추천 메뉴를 잔뜩 시켜서, 던던하게 맛있는 걸 뿌시며 웃었던 그 시간. (참고로 하나 같이 다 맛있었다.)
그저, 행복했다.
인왕산
📍 들머리 독립문역 1번 출구
📏 해발고도 약 338m
🗺 코스 독립문역 1번 출구 → 해골바위 → 인왕산 정상 → 기차바위 → 개미마을 → 홍제역
🚶♀️ 총 거리 약 4km 내외
⏰ 소요 시간 약 2시간 10분
💪 난이도 ★★☆☆☆ (쉬움 / 경사 있지만 길고 힘들진 않음)
🌄 특징 서울 도심에서 가까워 접근성이 좋고, 해골바위·기차바위 등 볼거리가 많다.
정상에서는 북악산, 남산, 한강까지 탁 트인 조망을 즐길 수 있다. (오늘 날이 너무 좋아서 한강도 볼 수 있었다.)
하산은 개미마을 방향으로 내려와 마을 버스 타고 홍제역에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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