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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PR의 패배와 양민혁의 부진…미들즈브러전에서 남긴 아쉬움

 

양민혁이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치며 전반 45분 만에 교체 아웃되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는 12일(한국시간) 영국 미들즈브러의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챔피언십 3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미들즈브러에 1-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QPR은 리그 4연패 늪에 빠지며 11승 11무 15패(승점 44)를 기록, 14위에 머물렀다. 승격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6위 코번트리 시티와의 승점 차는 12점으로 벌어지며 사실상 승격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마르티 시푸엔테스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골문은 폴 나르디가 지켰고, 케네스 팔, 로니 에드워즈, 스티브 쿡, 지미 던이 포백을 형성했다. 중원에는 잭 콜백과 키어런 모건이 자리했으며, 공격진에는 사이토 코키, 일리야스 셰이르, 양민혁이 배치됐다. 최전방에는 마이클 프라이가 나섰다.

양민혁은 지난 셰필드 유나이티드전부터 다시 시푸엔테스 감독의 신뢰를 받으며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다. 특히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전에서는 QPR 이적 후 최장 출전 시간인 89분을 소화하며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그러나 미들즈브러전에서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였다. 그는 우측 윙어 역할을 맡았으나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전반 동안 단 한 차례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고, 볼 점유 상황에서도 안정감을 잃으며 여러 차례 실수를 범했다.

유일하게 눈길을 끈 장면은 전반 42분이었다. 우측면에서 가운데로 치고 들어온 양민혁은 반대편에서 쇄도하던 풀백 팔에게 정확한 패스를 연결했다. 이는 결정적인 득점 기회로 이어졌지만, 팔의 슈팅이 골대를 벗어나면서 아쉽게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양민혁의 2호 도움으로 이어질 수 있었던 순간이었지만, 결국 성공하지 못했다.

결국 시푸엔테스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양민혁을 빼고 스미스를 투입하며 변화를 시도했다. 양민혁은 45분간의 부진한 플레이 끝에 일찌감치 벤치로 돌아갔다. 경기 후 영국 현지 매체 '웨스트 런던 스포츠'는 양민혁에게 혹평을 쏟아냈다. 해당 매체는 "양민혁은 전반 내내 볼을 자주 뺏기는 등 처참한 모습을 보였고, 그의 실수는 실점으로 이어지기도 했다"며 낮은 평점을 부여했다.

양민혁의 부진은 팀 전체에도 영향을 미쳤다. QPR은 이번 패배로 승격 경쟁에서 더욱 멀어지며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상황이다. 양민혁 역시 자신의 클래스를 다시 증명하기 위해 더 큰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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