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한국시간)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더 보이 홋스퍼’는 손흥민 이 안ge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말을 더 이상 듣지 않는다는 혐의를 받았다며, 리버풀 출신 수비수 필 톰슨 이 토트넘 선수들의 헌신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고 보도했다.
톰슨은 ‘노 티피 태피 풋볼’ 팟캐스트에 출연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라커룸에서 통제력을 잃은 것 같다고 주장하며, 일부 선수들, 특히 주장인 손흥민 이 감독의 시스템에 더 이상 참여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톰슨은 손흥민이 이전처럼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공격수로 활약하는 열정과 강도가 부족해 보인다고 말했다.
“포스테코글루와 함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부상자들이 계속 나오고, 몇몇 선수들은 길을 잃은 것처럼 보인다. 그들은 더 이상 감독의 말을 듣지 않는 것 같다”라며 의구심을 표했다.
그는 이어 “가장 큰 문제는 손흥민이다. 그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건가? 과거에는 경기를 승리로 이끌던 선수였고, 에너지가 넘쳤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너무 부족해 보인다”라며 손흥민 을 강하게 비판했다. 톰슨은 “손흥민은 더 이상 열정과 헌신, 능력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 예전처럼 빠른 발을 보이지 않으며, 토트넘을 대표하는 선수로서의 모습이 많이 줄어들었다”라고 덧붙였다.
태업설은 다소 충격적이다. 토트넘의 최고 스타이자 주장인 손흥민 이 감독과의 관계에서 등을 돌렸다는 의혹은 팬들 사이에서도 큰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현재 손흥민의 성적은 프리미어리그 21경기에서 6골 7도움, 모든 대회를 통틀어 33경기 10골 8도움이다. 엄청난 부진이라고 보긴 어렵지만, 손흥민 이라면 더욱 높은 수준을 기대하는 팬들의 비판이 크다. 특히 햄스트링 부상 여파와 자신감 하락이 손흥민의 경기력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의 리그 순위는 14위로 추락하며 손흥민의 부진에 대한 책임이 크게 돌아가고 있다.
특히 리버풀전에서 손흥민은 한 차례 골대를 맞추며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지만, 토트넘은 0-4 대패를 당했다. 빌라전에서도 중요한 기회를 놓치며 비판을 받았다. 토트넘 팬 커뮤니티 ‘스퍼스 웹’ 에서는 손흥민에게 평점 1.5점을 주며, 그의 경기력 부족을 지적했다. 팬들은 "손흥민은 더 이상 예전처럼 날카롭지 않다. 드리블은 헛되었고, 열정이 부족했다"며 실망감을 표현했다.
손흥민의 선발 자격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커졌다. ‘익스프레스’는 “토트넘은 주장인 손흥민 에게 더 많은 기여를 요구한다. 그는 감독의 지도하에 헌신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으며, 이제는 벤치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할지도 모른다”라고 주장했다.
매각설도 제기되고 있다. ‘기브 미 스포츠’ 는 최근 토트넘 선수 평가에서 손흥민을 ‘이적 제안을 들어봐야 할’ 선수로 분류하며, “손흥민은 더 이상 예전처럼 빠르고 날카로운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토트넘은 그를 현금화할 때가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이 손흥민 영입을 노리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튀르키예 언론은 "사우디 프로 리그 클럽들이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 5000만 유로(약 755억 원)를 제안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사우디는 이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림 벤제마, 은골로 캉테 등 월드클래스 선수들을 영입하며 리그 수준을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해 여름 손흥민은 알 이티하드의 이적 제안을 거절한 바 있다. 당시 손흥민은 "돈보다 내가 좋아하는 리그에서 뛰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사우디 이적설을 일축했다. 하지만 이제 상황이 바뀌면서 사우디 클럽들이 다시 손흥민에게 러브콜을 보내려는 분위기다.
영국 ‘팀 토크’ 는 손흥민의 토트넘 미래가 불확실하다고 예상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이제 예전처럼 빠르지 않다. 그는 여전히 토트넘의 전설적인 선수이지만, 더 이상 주장직을 맡기에는 과중한 부담을 느끼는 것 같다”며, 여름 이적 가능성도 언급했다.
손흥민의 미래는 더욱 불확실해지고 있으며, 토트넘은 그를 포함한 선수들의 계약 상황을 신중하게 고려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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