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이 토트넘 거부한 이유.

[야옹기사]

1. 이미 빅클럽 소속인데 왜 깔개 클럽에? 거기다 토트넘은, 빅클럽 이전에 거쳐가야 할 클럽인데 겁나 질척댐. 한 번 들어가면 안놔줌. 무슨 블랙홀도 아니고.

2. 사실상 텔은 손흥민 자리, 왼쪽 윙에서 뛰어야 하는 선수인데, 손흥민 아직 너무 쌩쌩함. 최전방? 등딱 안됨. 오른쪽? 왼발 못써서 오른쪽은 접고 들어오는 플레이 불가. 왼쪽에서도 피니셔지, 플레이 메이커이나 크랙 스타일 아님. 나이 빼면 여러모로 손흥민 열화판이라, 결국 손흥민 은퇴 전까진 로테자원. 그러니 토트넘 가기 싫음.

3. 토트넘은 챔스는 고사하고, 유로파나 유로파 컨퍼런스 조차도 매년 확정으로 나갈 수 있는 팀 아님. 그에 비해 뮌헨은 투헬같은 삽질러만 없으면, 아니 삽질러가 있어도 매년 트로피 수집하고 매번 챔스가는 팀임. 같은 로테라도 뛰는 경기 격이 다름.

4. 시거든 떫지나 말아야 하는데, 토트넘은 주급 체계가 아주 그냥 소금덩어리. 현재 마티스 텔은 연봉이 세후 500만 유로 정도인데, 한화로 약 75억 정도. 그에 비해 토트넘은 최고 주급인 손흥민조차 세전 주급 3억, 연봉 180억, 세후 실수령은 100억 정도. 즉, 텔 입장에서는 토트넘 가도 비싼 영국 물가 등 감안하면, 사실상 연봉은 안오름.

이런 판인데 고작 출전기회 하나 보고, 텔이 토트넘 오겠음? 거기다 감독이 저 꼬라지라 지 맘에 안들면 출전기회 안주고, 맘에 들어버리면 고장날 때까지 갈리도록 혹사 당할텐데? 

텔 입장에서는 죽으면 죽었지 토트넘은 안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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