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수현님 실망스럽습니다.

[김응본231]

방수현님이 "귀국한 다음에 자리를 만들어서 인터뷰를 통해 자기 생각을 정리해 전달했다면 더 좋았을 것"이라고 말했다는데 그럴 수도 있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지만 방수현님이 선배자격으로 말하는 것이겠지만 최근 기회가 있을 때마다 안세영 선수가 신중하지 못했거나 적절치 않은 시기에 협회를 비판하는 인터뷰를 한 것에 대해 직간접적으로 비판하는 것도 적절치 못한 것으로 생각되네요.

방수현씨 입장이면 안세영 선수와 개인적인 대화가 가능할텐데 은말하게 그런 뜻을 전달해서 만약 안세영 선수에게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깨닫도록 하는 것이 선배로서 할 수 있는 적절한 처신으로 생각됩니다. 그렇지 않고 이처럼 여러 번 안세영 선수와 관련된 개인적인 의견을 밝히는 것은 안세영 선수의 성취를 기쁘게 받아들이지 못하거나 자신이 가지고 있던 개인 단식 올림픽 금메달 기록을 안 선수가 깨뜨려 못마땅해서 그런 것으로 오해할 수도 있겠네요. 절대로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설사 안세영선수가 잘못했더라도 선배로서 개인적으로 대화를 통해 이해하고 설득하려는 마음이 보이지 않아 방수현님에게 실망스럽네요.

방수현 "안세영에 개인트레이너 붙인 협회…특별케어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