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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제 잡담
명치가 꽉 막힌 듯한 급체 증상, 바늘로 손 따기 대신 효과적인 지압법
모래징검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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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체 증상, 바늘로 손 따기 대신 효과적인 지압법


급체 증상이 나타나면 명치가 꽉 막힌 듯 답답하고 속이 메스꺼우며 식은땀이 흐르기도 합니다. 이럴 때 흔히 민간요법으로 소독되지 않은 바늘을 찾아 손을 따곤 하지만, 이는 의학적으로 감염의 위험이 클 뿐만 아니라 플라세보 효과에 가까워 권장되지 않습니다. 갑작스러운 소화불량으로 위장 움직임이 마비되었을 때는 우리 몸의 자율신경을 자극하고 위장관의 연동 운동을 촉진하는 특정 혈 자리를 올바르게 지압하는 것이 훨씬 안전하고 과학적인 해결책입니다.


막힌 위장을 뚫어주는 가장 강력한 혈 자리, 합곡혈


체했을 때 가장 먼저 눌러야 할 대표적인 부위는 손등에 위치한 합곡혈입니다. 엄지손가락과 검지손가락 사이의 뼈가 만나는 움푹 들어간 부위로, 한의학에서 기혈의 순환을 돕는 통로로 알려져 있습니다. 체기가 심할 때 이 부위를 누르면 강한 통증이 느껴지는데, 이는 위장의 기능이 정체되어 있다는 신호입니다. 반대쪽 엄지손가락을 이용해 합곡혈을 뼈 안쪽 방향으로 깊숙이 밀어 넣듯 지압해 줍니다. 한 번에 3~5분간 숨을 내쉬며 강하게 자극해 주면 위장 운동이 촉진되면서 트림이 나거나 속이 한결 편안해집니다.


구토감과 속 울렁거림을 가라앉히는 내관혈


명치의 답답함과 함께 속이 울렁거리고 구토감이 동반될 때는 손목 안쪽에 있는 내관혈을 자극하는 것이 좋습니다. 손바닥을 위로 향하게 했을 때, 손목 주름으로부터 손가락 세 개 너비만큼 아래로 내려온 지점입니다. 두 개의 굵은 힘줄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 부위는 소화기계를 조절하는 자율신경인 미조율 신경을 자극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엄지손가락으로 내관혈을 꾹 누르며 원을 그리듯 마사지해 주면 신진대사가 활성화되면서 위장 내에 고인 음식물과 가스가 아래로 내려가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


전신의 기혈 순환을 돕고 소화를 촉진하는 다리의 족삼리혈


손 지압과 함께 다리에 있는 족삼리혈을 병행하면 급체 증상을 더 빠르게 완화할 수 있습니다. 무릎뼈 아래 바깥쪽으로 움푹 들어간 곳에서 손가락 네 개 너비만큼 아래로 내려간 정해진 부위입니다. 족삼리혈은 위장 기능을 강화하는 대표적인 혈 자리로, 소화액 분비를 촉진하고 장의 연동 운동을 정상화하는 역할을 합니다. 엄지손가락이나 주먹의 뼈를 이용해 약간 아플 정도의 세기로 꾹꾹 눌러주면 위장의 경련이 진정되고 전신의 혈액 순환이 원활해져 급체로 인한 두통이나 오한까지 가라앉힐 수 있습니다.


급체했을 때는 손을 따서 불필요한 감염을 유발하기보다 이처럼 합곡혈, 내관혈, 족삼리혈을 순서대로 부드럽고 강하게 지압해 주는 것이 의학적으로 안전합니다. 지압과 더불어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고, 명치와 배를 시계 방향으로 부드럽게 쓸어내려 주는 마사지를 해주면 위벽의 긴장이 불리는 데 더욱 효과적입니다. 만약 지압 후에도 극심한 복통이 지속되거나 구토가 멈추지 않는다면 단순 체기가 아닌 급성 위염이나 다른 소화기 질환일 수 있으므로 의료기관을 찾아 적절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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