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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일 새벽 묵상] 마르는 시냇가에서 만난 하나님!!
소풍가는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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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일 새벽 묵상] 마르는 시냇가에서 만난 하나님!!

 

📖 본문 : 열왕기상 17:1-7 🎵 찬송 : 543장 (구주 예수 의지함이)

 

사랑하는 여러분!! 평안한 아침입니다. 아합과 이세벨이 비와 폭풍을 주관한다는 풍요의 우상 바알을 국가 종교로 삼았던 칠흑 같은 영적 어둠의 시대에 이름 없는 디셉 사람 엘리야가 혜성처럼 등장합니다. 오늘 엘리야의 선포와 그릿 시냇가의 훈련을 통해, 내 삶의 시냇물이 마르는 고난 속에서도 일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묵상해 봅시다.

 

1. 절대 권력 앞에 서는 힘, 코람데오(Coram Deo)!!

엘리야는 아합 왕 앞에서 "내가 섬기는 여호와의 말씀이 없으면 비 한 방울도 이 땅에 내리지 않을 것"이라며 당당했습니다. 그럼 그가 이처럼 생명의 위협 속에서도 두려워하지 않았던 비결은 무엇일까요?

 

맞습니다. "내가 섬기는(아마드, עָמַד)"이라는 그의 고백에 있습니다. 이 단어는 '하나님 앞에 서다'라는 뜻입니다. 즉 그는 눈에 보이는 아합 왕이 아니라, 살아계신 하나님 앞에 서 있음을 확신했기에 세상의 어떤 권력 앞에서도 담대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2. 그릿 시냇가의 단절, 나를 깎으시는 시간!!

하나님은 큰 선포를 마친 엘리야를 바로 쓰시지 않으시고 요단 앞 '그릿 시냇가'에 숨기셨습니다. '그릿(כְּרִית)'은 '잘라내다, 베어내다'라는 뜻입니다. 즉 화려한 사역의 무대에서 잘려 나가 철저한 고독 속에서 부정한 까마귀가 주는 음식을 먹으며 생명을 연명하게 하신 것입니다. 

 

이렇게 하신 이유는, 엘리야에게 '내 힘으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을 깨닫는 철저한 자기 부인의 시간'을 거치게 하시기 위함이었던 것입니다. 즉 그릿 시냇가는 고립과 단절을 통해 그를 영적 거인으로 빚으시는 하나님의 거룩한 장소였던 것입니다.

 

3. 마르는 시냇물, 다음 단계로 이끄시는 하나님의 신호!!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음에도 얼마 후 시냇물이 바닥을 드러내며 말라버렸습니다. 우리 생각에는 순종하면 시냇물이 넘쳐서 모든 것이 풍족해야 할 것 같지만, 현실은 더 궁핍해진 것입니다.

 

때로는 내가 순종하며 거룩하게 살더라도, 건강, 사업, 인간관계의 시냇물이 마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축복이 끝났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맞습니다! 그곳이 말라야만 다음 사역지인 사르밧 과부의 집으로, 그리고 훗날 갈멜산의 영광으로 이동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즉 마르는 시냇물은 나의 장막을 거두어 나를 더 큰 사명의 자리로 옮기시려는 하나님의 새로운 사인(Sign)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그러므로 오늘 하루, 내 힘으로 물을 길어 올리려는 헛된 수고를 내려놓기를 원합니다. 세상의 거대한 바알 앞에서 주눅 들지 말고, 까마귀를 통해서라도 정확하게 먹이시고 입히시는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신뢰하며 참된 안식을 누리시는 복된 하루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 오늘의 기도

우리의 영원한 생수가 되시는 하나님, 세상의 위협과 거대한 우상 앞에서도 살아계신 주님 앞에 서서 담대했던 엘리야의 믿음을 우리에게 부어 주옵소서. 내 자아를 다듬기 위해 허락하신 '그릿 시냇가'의 단절과 외로움을 원망하지 않게 하시고, 철저히 주님만 의지하는 훈련의 시간으로 삼게 하옵소서. 

 

때로는 순종의 자리에서 내가 의지하던 시냇물이 마를지라도, 그 마른 바닥 너머에 예비하신 더 크고 놀라운 주님의 계획을 신뢰하며 걷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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