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5일 새벽 묵상] 제단 뿔을 잡아도 소용없는 인생!
📖 본문: 열왕기상 2:26-35 🎵 찬송: 278장 (여러 해 동안 꿈꾸던)
사랑하는 여러분! 평안한 아침입니다. 잘못된 과거의 관행이나 불법을 적당히 덮어두고서는 결코 건강하고 새로운 미래로 나아갈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진정한 평화와 질서는 곪은 상처를 도려내는 아픈 청산의 과정을 거칠 때 비로소 찾아오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솔로몬을 통해 무너진 영적 질서를 어떻게 하면 다시 세울 수 있는지를 함께 묵상해 봅니다.
1. 영적 훈장에 안주하지 마십시오! (아비아달)
다윗과 생사고락을 함께했던 영적 동지 아비아달은, 결정적인 순간에 하나님의 뜻이 아닌 권력의 줄을 잡았다가 제사장 직분을 박탈당합니다. 그러나 "내가 과거에 얼마나 충성했는데, 기도를 얼마나 많이 했는데"라는 과거의 영적 훈장이 오늘 우리의 불순종을 덮어주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제'가 아니라 '오늘' 말씀 앞에 순종하고 있는지 점검해야 합니다.
2. 종교적 행위 뒤에 숨지 마십시오! (요압)
평생 자신의 칼과 힘만 의지하던 요압은 죽음의 위기 앞에서야 성소의 '제단 뿔'을 잡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얄팍한 종교적 퍼포먼스가 아닙니다. 즉 진정한 피난처는 주일 예배의 자리나 직분이라는 타이틀에 숨는 것이 아니라, 삶의 방향을 세상에서 하나님께로 온전히 돌이키는 진실한 회개(메타노이아, μετάνοια)에 있습니다.
3. 내 삶에 거룩한 영적 질서를 세우십시오!
부패한 권력이 청산된 자리에는, 끝까지 하나님의 말씀과 언약에 충성했던 사독과 브나야가 세워집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무질서하고 타협했던 내 삶의 영역에, 말씀의 잣대를 대고 쳐낼 것은 쳐내고, 새로 세울 것은 세우는 영적 결단이 필요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 인생은 영원한 본향을 향해 나아가는 소풍입니다. 이 은혜로운 여정에 씻지 않은 과거의 찌꺼기와 죄의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간다면 결코 기쁨을 누릴 수 없습니다. 따라서 오늘 하루, 내 삶을 부패하게 만드는 잔재들을 과감히 청산하고, 말씀의 반석 위에 거룩한 질서를 세워가는 복된 날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 오늘의 기도
공의와 사랑의 하나님, 요압처럼 내 힘만 의지하다가 위기의 순간에만 얄팍하게 제단 뿔을 잡으려 했던 위선을 회개합니다. 아비아달처럼 과거의 영적 경험에 안주하던 교만함을 버리고, 날마다 십자가 앞에서 진실한 회개(메타노이아)로 나아가게 하옵소서. 묵은 죄악들을 보혈로 말끔히 씻어내고, 내 삶의 모든 영역에 거룩한 질서를 세우는 용기를 허락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선택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