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가 안되는 강백호를 왜 사왔나 했는데 정은원이 있었군...

[한화 이글스 화이팅]

수비 곳곳에 구멍이 있고 백업도 부족한 팀에서 수비가 안되는 강백호를 도대체 왜 사왔을까 궁금했는데

상병 진급 후 부터 급격히 제 실력을 보여주기 시작하는 정은원이 살빼고 몸을 다시 잡고 부터

원래의 역대급 고졸 루키 신인의 3할 타격 2루수 골든글러브 다운 모습으로 다시 돌아오기 시작...

살빠지고 컨디션 회복한 정은원은 수비와 타격이 모두 좋은 KBO 역대급 루키였으며 이렇게 

야구를 잘하는 선수는 자신의 본래 폼으로 돌아오면 다시 잘한다는 야잘잘의 원칙을 보여주고 있다는거....

군제대 후에도 아직도 너무 어린선수 라는 강점... 남들이 2군에서 시작하며 힘겹게 1군에 올라올 나이에

고졸 신인이 1군 2루를 꿰차고 골든글러브까지 받는 활약으로 슬러거 변신 선언후 실패후 군입대하여

무너진 타격폼을 바로잡고 제대해도 여전히 어린 나이이며 그 나이에 1군 무대도 밟아 보지 못한 선수들이

대부분이라는것.... 그러나 정은원은 데뷔부터 대활약하며 이런저런 시도를 해봤기에 다시 자신의 폼을 찾고

경기력을 회복한다면 깜짝 등장으로 꼴지팀을 단번에 3위로 올려놓았던 18시즌 이상을 해줄수 있는 선수라는거.

그래서 강백호를 마음놓고 지명타자 또는 외야의 코너존 수비 실험을 해봐가며 쓸수 있으며

내야 전포지션과 외야 전포지션의 백업까지 가능한 정은원이 있기 때문에 반쪽짜리 강백호의 수비 불안 커버가

가능하고 그렇게 강백호를 성장시키며 지명타자로 쓸수 있는 팀이 되었다는것...

정은원이 유격수 2루수에서 자리를 잡아주고 가끔 외야 백업을 뛰어준다면 한화의 다음 시즌 타격은 

걱정이 없는데... 문제는 투수 유출이 너무 많았고 강백호 보상으로 리그 탑급 불펜 한승혁을 내줘버렸다는게

문제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