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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은 열어봐야
오징어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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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도 스프링캠프에서는 모든 것이 완벽해 보였다.

콜 어빈은 이미 15승 투수였고,

캠프 분위기는 좋았으며

기사들마다 기대감이 가득했다.

물론 사기를 꺾으려는 이야기는 아니다.

다만 야구는 늘 그렇듯,

결국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다.

내야 외부 FA 영입,

기존 내부 FA들의 선방까지

분명 돈은 썼다.

하지만 물음표는 여전히 많다.

지금은 젊은 선수들의 성장만을

마냥 기다릴 여유가 있는 시점이 아니다.

결과, 성적이 필요하다.

부진했던 FA 선수들,

그리고 새롭게 합류한 FA 선수들이

기본 이상의 성적을 보여줄 수 있는지,

그게 관건이다.

4·5·6선발은 여전히 불확실하고,

필승조와 마무리 역시

아직은 믿음직스럽다고 말하기 어렵다.

과연 1점 차를 지켜낼 수 있을까.

5점 차 리드를 뒤집을 힘은 있을까.

모든 건,

시즌이 시작돼 봐야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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