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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삼성부터 이기고와
"그나마 KIA 위협했던 게 우리"…업셋 우승 자신? 왜 염경엽 감독은 '디펜딩 챔피언' 강조했나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그나마 KIA를 위협했던 게 우리였다. 그래도 KIA를 어쨌든 근접하게 위협했던 팀은 둘(LG와 삼성)이었는데, 그 고비마다 꺾였기 때문에 물론 그게 제일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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