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내 프로필 바로가기인기있는 테이블 리스트 바로가기추천 테이블 리스트 바로가기
3월의 뒷모습
재 희
댓글 0

3월의 뒷모습     /  재희


담장 아래,

아직 떠나지 못한 바람 남매
머뭇거리는 시간 속에서
붙잡을 수 없는 것들 내려놓고
조용히 뒷걸음질한다.

옷자락을 부드럽게 스치는
하늘색 바람 한 자락
3월이 펄럭이며
빈 주머니 속에 스며든다

다 말하지 못한 마음과 마음
뒤늦게 피어난 감정을 다독이며
돌아보지 않을 줄 알면서
한 번 더 부르고 싶은 이름처럼

3월은 등 뒤에
까닭 없는 설렘 하나를
살며시 내려놓고 돌아서 간다.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듯.

*더보기: 글벗과 詩人의 마당 |  - Daum 카페

댓글 0
댓글 정렬방식 선택
  • 선택됨
      글자 수0/총 글자 갯수600
      비로그인 상태입니다 테이블에 앉아보세요!
      누구나 가입이나 등업없이 글을 쓰고 읽을 수 있는오픈형 커뮤니티 테이블테이블 소개 이미지테이블 자세히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