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점으로 돌아가서
재 희
댓글 0원점으로 돌아가서 / 재희
가을비 젖은 낯선 거리
한 걸음, 두 걸음
무심히 지나쳤던 계절의 한 조각 끝에
아주 멀리 떠난 줄 알았던
그 이름,
저기 가을비 내리는 거리에 서 있네요
조용한 빛 하나
그 사이로 흐르는
비에 젖은 음악 그리고 그리움
다시 피어나는 숨결로
나는 오늘, 처음처럼 선다.
그리고 다시 한 걸음,
이 자리에서부터.
* 더보기 : 글벗과 詩人의 마당 | - Daum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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