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
재 희
댓글 2들꽃 / 재희
검은 담장 아래 햇살이 들면
철없는 계절의 눈치를 보지 않고
막핀 꽃 저 홀로 피고 지고
그렇게 다 살아간다
실바람의 유혹에 흔들리며
들꽃은 혼자 피지 않아
다 떼로 피지
그래서 외롭지 않아
함께라서.
변덕이 심한 춘삼월 春三月
두 얼굴처럼
피할 수 없는 춘설春雪에
들꽃은 속절없이 쓰러졌다
그렇게 눕고 또 일어났다.
* 더보기 - 글벗과 詩人의 마당 | - Daum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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