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꼭 좋은 시 볼 수 있다면
낙엽 쌓인 길에서/ 유안진한 번 더나를 헐어서붉고 붉은 편지를 쓸까 봐차갑게비웃는 바람이내 팽개친들 또 어떠랴눈부신 꿈 하나로찬란하게죽고만 싶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