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얼빈 의거 직전 최재형과 안중슨 사이를 알긴 아나요?
dodemy842684
댓글 0<안중근 제7회 공술>(1909.12.04), 안중근 자료집 5, 37쪽.
“지금와서 생각하니 대단히 불가사의한 일”이라 고백했다. 연추에 있는 거부 최재형(崔在亨)이 인색하여 도와주지 않았고, 그래서 단총으로 쏘아 협박할까 생각한 일조차 있었다. 하는 수 없이 안중근은 함경도 북동부의 부령(富寧) 방면으로 가서 자금 모금을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황해도 의병대장 이모[이석신]라는 사람이 큰돈을 갖고 블라디보스토크에 총기를 구입하기 위해 왔다는 말을 듣고, 부령 방면으로의 출발을 중지하고 곧 블라디보스토크로 되돌아가기 위해 선편을 알아보고 바로 그날밤 포세트[포시에트]에서 출항하는 기선이 오늘밤 있다는 사실을 듣고 곧 승선하여 10월 19일[음력 9월 6일] 저녁 언제나 한결같이 머물던 블라디보스토크 이치권의 집에 도착하였다. 만약 그 배를 늦게 타지 않았다면 목적을 수행할 수 없을을 것인데 다행히도 출발 직전에 승선할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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