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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해요~ 단비
감자꽃793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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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석풀석 마른땅 위에
조용히 내려앉은 물 한 겹,
그동안의 목마름을 아는 듯이
조용조용 속삭이듯 소리도 크지 않다.
급하지도 않다.
그렇게 차분차분 스며들어
굳었던 마음 한편까지
부드럽게 적시네.
달달하게 스며드는 봄비.
연둣빛 초록빛의 나무들
텃밭의 오이 상추까지
모두가 좋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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