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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에 마음에 드는 분이 있다고 한 남자다. ( 번외4 )
사이버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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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연말쯤 와보고 진짜 오랜만에 다시 들러본다.

흠...결론적으로 말하자면 결혼했다. ㅋㅋㅋㅋ

부모님이 안계시기 때문에 혼자 결혼 준비하느라 정말 힘들고...힘들고...힘들었다.

생각보다 인간관계를 잘했는지 지인 대다수가 불참했음에도 꽤 많은 축의금이 온 덕분에 그나마 다행.

특히 오랜 지인들 중 대다수가 오진 못했지만 백 단위 이상의 축의금을 보내주어서.

 

집이야 원래 내가 살던 집에서 함께 살면되고 혼수는 내가 원래 가지고 있던 제품들이 대부분 새 제품

인지라 혼수도 없었고 그냥 결혼식만 하고 몇 가지 제품만 아내가 원하는 것으로 교체했다.

이게 또 연애 때와 막상 결혼하니 어찌나 다툴 일들이 많은지....원.

 

자주 싸우지만 그래도 상대방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말들은 안하다 보니 금방 화해를 한다.

좋은 점은 아내가 음식을 잘하다 보니 밥이 맛난다는 점이고 나쁜 점은 보기보다 덜렁댄다는 점?

그래도 안하는 것보다는 낫다 싶더라.

적어도 인생에 내 편 한 명은 생긴거니까. ^^

벌써 25년도도 6월이 지나가고 있는데 건실하고 멋진 상대들을 만나시길.

참고로 외모? 다 필요없다. 외모가 좋아도 성격, 생활력이 형편없으면 그게 진짜 괴로운거더라고.

주위를 보니까....

 

파이팅들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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