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사귄 여친이 친구로 지내자네요.
최문영200
댓글 2처음엔 여친이 더 적극적이었습니다. 그렇게 1년 정도 서로 열렬히 사랑했습니다. 모든 걸 그녀에게 맞추고 제 자존심도 버렸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사랑이 조금식 식어가는 게 보이더군요. 무시당하는 기분도 들고요. 그래도 전 제가 더 사랑하기 때문에 더 정성을 쏟았습니다. 그러다 제가 술과 수면제 문제로 두 번 입원을 한 걸 보고 많이 실망했데요. 사실 그것도 본인의 사랑이 식어 가는 걸 보고 제가 속상해서 그런 거거든요? 전 그녀를 정말 첫 사랑처럼 사랑했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구요. 열정과 정성을 다 쏟아부었어요. 그런데 언제부턴가 그녀가 날 조금씩 무시하는 거 같더라구요. 그럴 수록 더 정성을 다 했습니다. 그런데 이제 매력을 잃었는지 사랑의 감정은 없고 친구처럼 지내고 싶다네요. 너무 자기에게 집착하지 말고 중심을 잡고 살라나? 그래서 제가 그랬습니다. 난 친구는 싫다고. 그냥 헤어지자고. 그랬더니 친구도 특별한 친구도 있는데 굳이 거절할 필요가 있냐는 거에요. 그래서 제가 물었죠. 그 특별한 친구란게 밥먹고 수다 떨고 드라이브 다니고 하다 섹스도 할 수 있는 거냐고. 그랬더니 지금은 아니지만 언젠간 그럴 수도 있지 않겠냐고.. 이거 무슨 심리일까요? 진짜 헤어지고 싶은데 내가 너무 자길 사랑하니 뭔일 날까봐 유예를 하는 걸까요? 아님 곁에는 두고 싶은데 성적 매력을 느낄 남자로는 안 보이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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