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년 6개월 만났는데
그중에 1년은 상대방이 잠수탄 상태였던거 같아
이유도없이 갑자기 잠수타고 그러다가 갑자기 돌아오고, 나중에는 왜 잠수탔는지 물어보지도 않았어
어차피 또 돌아올거니 잠수탔다고 슬프거나 화나지도 않았어, 그리고 돌아왔다고 기쁘지도 않았지,,
늘 다시는 안그러겠다고 했지만 늘 사라졌고 다시 돌아와서는 앞으로 어쩌겠다 저쩌겠다 하고선 지켜지진 않았고
6개월도 정상적인 연애라기보다,, 그 친구는 하루에 카톡 몇개 전화한통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했고
일주일에 한번 그 친구집에가서 2~3시간 유투브보면서 저녁먹고 가끔 동네산책한바퀴하는게 다였지
스킨쉽도 거의 없었어. 손도 내가 잡아달라고 해야 잡아줬으니까 ㅎㅎ
그 친구는 친구같은 연애가 하고싶다고 했는데, 친구같은 연애가 아니라 사실 진짜 친구같았어 ㅎㅎ
이런걸 연애라고 계속했던건 나도 이해가 안돼
나 어디가서 늘 이쁘다 멋지다 소리 듣고 살던 사람이라 나를 이런취급하는 얘한테 약이 올랐던건가봐
잘생긴것도 아니고 능력이 좋은것도 아니였는데 ㅎㅎ
그러다 한달전에 또 연락 안된지 3일째 되던날 내가 다 차단했어, 내 사랑이 드디어 바닥났지,,
차단하고 진짜 그 아이 생각안하고 살았어
그 아이랑 연애하면서 안만났던 사람들 만나고 혼자 해외여행도 다녀왔거든
그리고 얼마전 내 생일에 그 아이한테 전화가 와있었던걸 전화번호차단함에서 봤다
그 전화통화 기록이 참,,, 별 생각없이 했을텐데 의미부여되네 ㅎㅎ
내 생일이라고 전화했나,, 내가 차단한건 처음이라 놀랐겠네 이런저런 생각이 드네
그래도 이제는 그만해야지 이걸 계속하는건 서로에게 몹쓸짓이지,,
그냥 답답해서 주절주절 적어봤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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