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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괴담회
[번역괴담][Reddit괴담][162nd] 새 소년 - Bird Boy
아는게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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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은 다른 아이들과 별반 다르지 않게 태어났습니다.

형제중 장남으로 태어난 카일은 사지와 장기도 멀쩡했고, 이르지도 늦지도 않게 태어났습니다.

불임 전문의와 자연 요법 의사들, 그리고 각종 사제들에게 휘둘려왔던 카일의 부모님은 그저 임신이 성공적이었다는 사실에 감사했습니다.

 

문제가 두드러진건 카일이 사춘기에 접어들었을 때였습니다.

다른 남자아이들의 몸엔 털이 자라는 가운데 카일에게선 깃털이 자라기 시작했습니다.

엄청난 고통의 6개월 동안, 그의 날개뼈는 피부를 찢고 자라났습니다.

 

자신의 새로운 날개에 적응하는건 카일에게 있어선 매우 간단한일이었습니다.

이따금씩 날고기를 먹고싶거나 셔츠 뒤에 구멍을 내야된다는것만 뺀다면 말이었죠.

문제는 세상이 그에게 적응하지 못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의사들에게선 아무런 설명도 없었습니다.

종교당국에서는 "천사다!"라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심지어 카일의 부모님조차 그를 두려워했습니다.

 

카일은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그의 가장 절친한 친구이자 열 살인 남동생, 이선이 있는한 나머지 세상이 지옥에 떨어지든 말든 그에게 있어선 아무런 상관이 없었으니가요.

 

하지만 여전히 세상은 아무것도 가지지 않은 자로부터 모든걸 뺏어가려는 버릇이 있었습니다.

이선이 11살이 되던 해의 어느 날, 성난 군중들은 이선을 납치하고는 주 광장에서 그의 목을 매달았습니다.

또 다른 "카일 사태"를 막기 위해서 말이죠.

 

뭐, 카일이 그 소식이 들었을땐, 게임은 끝났죠.

이 세상에 유일하게 남았던 친구가 사라져버렸으니, 더 이상 자신을 억누를 필요가 없었습니다.

카일은 발톱과 송곳니, 그리고 큰 슬픔과 함께 마을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그 누구도 살아남지 못했습니다.

 

이 나라 어딘가에는, 작은 유령 마을이 하나 있습니다.

그리고 주 광장 안에는, 뼈로 된 둥지가 하나 있습니다.

그리고 그 둥지 안에는, 11살 아이의 유골을 안고 흐느끼는 새 소년이 한 명 있습니다.

 

 

 

 

출처: https://m.blog.naver.com/threetangz/221103268182?recommendTrackingCode=2

원본: https://www.reddit.com/r/shortscarystories/comments/6vpd35/bird_b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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