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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괴담회
연못이 얼었다
리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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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겨울밤 

 

학교 근처 연못이 꽁꽁 얼었다.

5명 정도 올라가도 깨지지 않을 정도로 얼어붙은 것 같다.
 

 

보충수업이 끝나고 해가 저물 때까지 놀았다.

다음 날 학교에선 어제 놀았던 이야기로 자랑했다.
 

 

어느 친구가 알려달라고 했지만, 반에서 왕따 같은 녀석이어서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다.

나는 조금 불쌍한 생각이 들어 집에 갈 때 몰래 알려주었다.
 

 

친구는 고마워하며 기쁜 듯이 달려갔다.

 

 

다음 날.
 

 

그 친구는 학교에 오지 않았다.

조회시간에 선생님이 울면서 말씀하셨다.
 

 

어제 그 녀석이 집에 오지 않아 부모님이 찾으러 돌아다니셨는데,
 

 

 

 

얼음이 깨진 연못에 빠져 동사했다고 한다.

 

 

 

 

 

 

친구가 마지막에 고맙다고 하며 웃는 얼굴을 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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