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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페
태하산책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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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10대 비경이더니.. 진짜 최고네요" 기암절벽 따라 3km 걷는 해안길 명소

겨울 끝자락의 울릉도 바다는 유난히 색이 깊습니다. 바람이 잦아드는 날이면 바다는 유리처럼 맑아지고, 파도가 부서지는 소리는 절벽 아래에서 더 또렷하게 울립니다.

태하항에서 시작해 대풍감까지 이어지는 태하 해안산책로는 이런 울릉도의 본모습을 가장 가까이에서 마주할 수 있는 길입니다. 단순한 산책로가 아니라, 바다 위를 걷는 듯한 체험과 함께 독특한 지질 풍경을 온몸으로 느끼게 하는 울릉도·독도 국가지질공원의 대표 코스입니다.

토굴에서 시작되는 해안 산책, 마을 이야기와 포토존

태하 해안산책로는 황토굴 옆 교량을 지나며 시작됩니다. 교량 벽면에는 태하마을의 역사와 이야기를 담은 안내판과 포토존이 조성되어 있어, 단순한 통로가 아니라 여행의 시작을 알리는 작은 전시 공간처럼 느껴집니다.

붉은 황토빛 바위와 푸른 바다가 맞닿는 풍경은 색채 대비가 강렬해 사진으로 담아두기 좋습니다. 그래서 이 구간은 많은 여행자들이 발걸음을 멈추는 첫 번째 촬영 포인트가 됩니다.

이 산책로의 가장 큰 특징은 지질학적 으로 매우 독특한 풍경입니다. 해안 절벽은 조면암과 집괴암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거센 해풍과 파도의 영향으로 오랜 시간 침식된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특히 이 일대에는 타포니 지형이 잘 발달해 있습니다. 해풍에 포함된 염분이 암석 틈으로 스며들어 화학적 풍화를 일으키면서 벌집처럼 구멍이 뚫린 형태의 지형이 형성되는데, 가까이에서 보면 자연이 조각해 놓은 작품처럼 보입니다. 그래서 이 구간은 단순히 걷는 길을 넘어, 울릉도 지질의 형성과정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야외 교과서 같은 장소입니다.

‘바람을 기다리는 언덕’ 대풍감산책로의 끝자락에서 만나는 대풍감은 이름부터 울릉도의 삶과 바다를 품고 있습니다. ‘바람을 기다리는 언덕’이라는 뜻처럼, 과거 돛단배가 항해를 떠나기 전 바람을 기다리던 곳에서 지명이 유래되었습니다.

왼쪽 해안 절벽에는 천연기념물 제49호 ‘대풍감 향나무 자생지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바닷바람과 거친 환경을 견디며 자란 향나무 군락은 울릉도 생태환경의 독특함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풍경입니다.

오른쪽으로 시선을 돌리면 북면 방향으로 이어지는 기암절벽과 해안선 이 병풍처럼 펼쳐집니다. 이 풍경은 전문 산악인 잡지 산 이 선정한 대한민국 10대 비경 중 하나로 꼽힐 만큼 압도적인 장관을 자랑합니다. 절벽 아래로 부서지는 파도와 수평선 너머로 이어지는 바다는 울릉도에서만 만날 수 있는 장면입니다.

태하 해안산책로는 대부분 데크길로 정비되어 있어 비교적 안전하게 걷기 좋습니다. 절벽을 따라 이어지는 구간에서는 발아래로 바다가 훤히 내려다보여, 마치 바다 위를 걷는 듯한 짜릿한 체험을 하게 됩니다.

걷는 동안에는 울릉도 특유의 짙은 푸른색 바다와, 해식 작용으로 만들어진 바위의 윤곽이 시시각각 달라 보입니다. 그래서, 같은 길을 걷더라도 날씨와 시간대에 따라 전혀 다른 표정을 마주하게 됩니다.

위치: 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태하리 일대

구성: 태하 해안산책로 → 황토굴 → 해안 데크길 → 대풍감 전망 구간
지질 특징: 조면암, 집괴암 해안절벽 / 타포니 지형 발달

자연유산: 천연기념물 제49호 대풍감 향나무 자생지
선정 이력: 전문 산악인 잡지 『산』 선정 대한민국 10대 비경
이용 시간: 상시 개방

휴무: 연중무휴
입장료: 무료
주차: 가능
문의: 054-791-2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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