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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페
용머리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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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 명소 중 압도적 1위에요"... 한국의 그랜드캐니언, 100만 년 전 형성된 천연기념물

제주의 해안을 따라 걷다 보면, 자연이 오랜 시간에 걸쳐 만들어 온 풍경 앞에서 발걸음이 자연스럽게 느려지게 됩니다. 바다와 바위가 맞닿는 경계에서 완성된 선과 결은 인위적인 설명 없이도 깊은 인상을 남기며, 잠시 서서 풍경을 바라보게 만듭니다

파도가 스치고 지나간 자리에 남은 흔적들은 제주의 시간이 얼마나 깊고 느리게 흘러왔는지를 조용히 보여줍니다. 용머리해안(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112-3)은 그런 제주의 얼굴을 가장 또렷하게 마주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바다를 향해 이어진 바위의 흐름을 따라 걷다 보면, 눈앞의 풍경뿐 아니라 발아래의 시간까지 함께 느끼게 됩니다. 자연 그대로의 힘과 아름다움이 오래 마음에 남는 곳으로, 천천히 걷고 오래 바라보며 제주를 다시 느끼고 싶은 날에 잘 어울리는 해안입니다.

용머리해안은 산방산 남쪽 해안에 자리한 응회암지대로, 100만 년 전 화산활동으로 형성되었습니다. 화산재가 퇴적되어 만들어진 응회암은 수천만 년 동안 파도 침식을 받아 물결 모양 절벽과 작은 방처럼 움푹 들어간 굴방 구조를 만들었습니다.

사암층이 수천만 년 퇴적되며 형성된 해안절벽은 용이 머리를 들고 바다로 들어가는 형상으로, 약 600m 바다 방향으로 뻗어 있습니다. 천연기념물 제526호로 지정된 이 지질 구조는 한국의 그랜드캐니언이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파도가 하얗게 부서지는 바닷가 옆으로 펼쳐진 침식 지대는 지질 관광 가치가 높습니다. 입구에는 하멜기념비가 세워져 있으며, 해안가 일대에는 해녀들이 직접 잡은 해산물을 판매하는 좌판도 운영됩니다.

운영시간은 09:00부터 17:00까지이며, 간조와 만조에 따라 관람시간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기상악화 시에도 출입이 통제되므로, 방문 전 전화로 문의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입장료는 성인 2,000원, 청소년 1,000원, 어린이 1,000원이며, 연중무휴로 운영됩니다.

제주국제공항에서 자가용으로 51분, 서귀포 시내에서 41분 소요됩니다. 산방산 휴게소 인근에 무료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으며, 주차 후 도보로 이동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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