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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나누기
손자녀석의 세번째 생일
쌀강아지 할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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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녀석, 말문이 늦게 터져서 걱정이 많았는데 

어느날

 '할무니 도와줘요'

하더니 이후부터는 할머니에게 사랑한다고도 하고,  싫어도 한다.

에미랑 같이 있을 땐 무조건 거부하다가 

숨바꼭질 놀이는 엄청 좋아한다.

에미가 출근하고 나면 한참을 엄마를 찾다가 

분위기를 바꿔주면 방글방글 웃으며 할미랑 장난치다가 

어린이집으로 가게 된다. 

 

쉬야가 마려우면 

얼른 달려가 쉬야를 하고 물을 내리고

목이 마르면  식탁 위 자기 물통을 들고 물을 마시고 

옷이 갑갑하면 벗어던지고 시원한 곳에 등을 대고 

'아이, 시원해'를 한다. 

 

일상이 반갑고 기쁘고 행복하고, 대견하다 

그렇게 오늘 하루도 간다. 

성장하는아이의 일상이 나에게로 와서 온통 기쁨이니 

근래 늘어나는 주름살도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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