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에서 마약이 사용된 이유는 크게 전투력 향상, 공포와 피로 억제, 사기 진작, 군인의 통제 강화 등의 목적 때문입니다. 역사적으로 여러 국가들이 군인들에게 마약을 제공했으며, 그 배경과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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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약이 전쟁에서 사용된 주요 목적
(1) 피로 및 공포 억제
군인들은 전쟁 중 극도의 스트레스와 피로를 겪기 때문에, 각성제(암페타민 등) 를 복용하면 졸음을 줄이고 장시간 전투를 지속할 수 있음.
공포심을 억제하여 적에게 맹렬하게 돌격하거나, 자살 임무를 수행하도록 만듦.
(2) 전투력 향상 및 공격성 증가
일부 마약은 공격성을 증가시키고, 고통을 덜 느끼게 하며, 판단력을 흐리게 하여 무모한 용기를 불어넣음.
특히 전쟁 중 용감한 전사를 양성하고, 적에 대한 잔인성을 높이는 용도로 사용됨.
(3) 군인의 통제 및 사기 유지
마약을 제공하여 군인들의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정신적 붕괴를 방지하려는 목적.
전쟁이 길어지면 전쟁 회피, 탈영, 항복 등을 막기 위해 군대에서 마약을 사용하기도 함.
특정 집단에서는 마약에 의존하는 군대를 만들어 지휘관이 더욱 쉽게 통제할 수 있도록 함.
(4) 고통 및 부상 치료
강력한 진통제(예: 모르핀, 헤로인)는 전쟁에서 부상당한 군인들에게 필수적인 약물로 사용됨.
심각한 부상을 입은 군인이 극심한 고통 속에서도 전투를 계속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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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역사적으로 사용된 마약 사례
(1) 바이킹 전사들 - "광전사(Berserker)"와 환각제
버섯이나 환각제(사이코액티브 식물) 를 사용하여 광전사 상태에 빠진 후, 통증을 무시하고 무자비한 전투를 수행했다고 알려짐.
적들에게 두려움을 주고, 전투 지속력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었음.
(2) 나치 독일 - 페르비틴(Pervertin, 메탐페타민)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은 "페르비틴"이라는 메탐페타민(필로폰)을 대량 지급함.
이 약을 복용한 군인들은 잠을 자지 않고 며칠 동안 싸울 수 있었으며, 공포심이 사라지고 무모한 용기를 보임.
대표적인 사례: 프랑스 침공(1940년)에서 독일군이 메탐페타민을 사용하여 빠르게 진격함.
(3) 일본군 - "히로뽕"(Shabu, 필로폰)
일본군도 제2차 세계대전 중 "히로뽕"(일본어로 "힘이 솟는 약"이라는 뜻, 메탐페타민)을 광범위하게 사용.
조종사, 특공대(가미카제)들이 필로폰을 투여받고 출격했으며, 공포심 없이 임무를 수행하도록 강요받음.
(4) 미국 - 암페타민(벤제드린) 사용
제2차 세계대전, 한국전쟁, 베트남전쟁에서 미군은 암페타민(벤제드린)을 지급하여 군인들이 피로를 덜 느끼고 장시간 전투할 수 있도록 함.
베트남전에서는 진통제와 함께 마리화나, 헤로인 등의 남용 문제도 심각했음.
(5) 소련 - 모르핀 및 스테로이드 사용
제2차 세계대전 중 소련군은 부상당한 병사들에게 모르핀을 지급하여 전투 지속 능력을 높임.
냉전 시대에는 일부 특수부대가 스테로이드와 각성제를 사용하여 체력을 극대화함.
(6) 현대 테러 조직과 반군 - "캡타곤(Captagon, 페넬틴)"
IS(이슬람국가)와 중동 지역의 테러 조직은 "캡타곤"이라는 암페타민 계열 마약을 사용하여 전투 능력을 강화.
캡타곤을 복용한 전투원들은 공포심 없이 싸우며, 부상당해도 계속 전투할 수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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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전쟁에서 마약 사용의 부작용
(1) 심각한 중독과 후유증
마약을 사용한 군인들은 전쟁이 끝난 후에도 심각한 중독과 정신 질환(PTSD, 정신분열, 우울증 등)에 시달림.
예: 베트남전 참전 미군 중 헤로인 중독자가 많아졌으며, 전역 후 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음.
(2) 판단력 저하와 군사적 실책
마약이 공격성을 증가시키지만, 지휘 체계와 판단력을 흐리게 하여 전술적으로 큰 실수를 유발할 수 있음.
필로폰을 사용한 일본군 특공대(가미카제)는 무모한 돌격을 반복하다 전세를 악화시켰음.
(3) 전후 사회 문제 유발
전쟁 후 마약 중독자가 사회에 남아 범죄 증가, 사회 불안, 의료 부담 증가 등의 문제를 초래할 수 있음.
예: 제2차 세계대전 후 독일과 일본에서 메탐페타민(필로폰) 중독자가 대량 발생하여 사회적 문제가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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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결론
전쟁에서 마약은 군인의 피로와 공포를 억제하고, 전투력을 향상시키는 도구로 사용되었습니다. 특히 각성제(암페타민, 메탐페타민), 진통제(모르핀), 마약성 진정제(헤로인) 등이 광범위하게 사용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약물은 중독과 정신적 후유증을 유발하며, 전쟁이 끝난 후 사회적 문제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현대에도 일부 군대나 테러 조직에서 여전히 사용되고 있으며, 그 부작용은 지속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 선택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