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극화는 해결될 수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해결하기 어렵습니다.
집단의 구성원은 동일한 사람으로 구성되어 있지 않습니다. 학력, 체력, 성실성 등 생산성에서 차이가 나는 것이고 생산성의 차이라면 소득 격차가 발생하는 것이고, 소득격차로 인한 양극화는 어쩌면 필연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왜 양극화 해소라는 말을 여야 정치권에서 애용하는 것일까요?
다수 유권자의 마음을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양극화를 해결한다는 말은 똑같은 소득을 지급한다는 의미입니다. 이론상으로 존재해야 하는 것이지 실제로 벌어진다면 인류문명은 후퇴할것이 분명합니다.
양극화 완화가 적당한 용어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양극화 완화는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져야 할까요?
첫째, 경제의 성장으로 소득의 평균과 하한의 소득을 상향시키는 것입니다. 경제가 성장한다는 것은 최저임금도 상승할 수 있죠.
둘째, 경제의 성장에 따라 현행 세제로는 고소득층은 자연 증세가 이루어지고 늘어난 세수는 경제성장에도 불구하고 소득이 늘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 쓸수가 있습니다.
셋째, 소득격차는 차이와 차별에 의해서 이루어지는데 불합리한 차별이나 기회의 불평등에 따른 차별은 시정되어야 하고 그것이 정책의 목표가 되어야 합니다.
정당한 차이는 인정하고 정당하지 못한 차별을 구분하면서 정책을 펼쳐야 하는 것입니다.
넷째, 경제의 성장에 따라 소득격차가 발생하는데 이러한 격차를 인위적으로 줄일려고 하는 시도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다만 상대적 소득격차는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절대적 소득격차의 확대는 받아들여야 할 것입니다.
대한민국은 절대적 소득격차의 시정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누진세율의 적용과 과중한 상속세를 부담시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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