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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의 부르고뉴
인생와인은 늘 망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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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부르고뉴는 드물게 보는 그레이트 빈티지였다.
평론가는 많은 와인에 일제히 고득점을 헌상, 나도 '맛있다'를 연발했다.

그러나 어느 순간, 2002년 부르고뉴 와인은 하나같이 미남이지만 모두가 비슷한 얼굴을 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급속히 흥미를 잃었다.

비가 많고, 폭염인 해에도 대지와 포도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면서
인간이 지혜를 짜내 만들어낸 한 방울의 술
인생의 한때를 바친다면, 설령 불완전하더라도 그러한 와인이 더 좋다.

글/ Tadashi Agi


* 출처: https://cafe.naver.com/calera/8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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