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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속에는 추억과 시간이 녹아있다
망빈
댓글 0#팔메이어
영문도 모르고 나간 자리에서 팔메이어를 마실 줄이야.
2차는 밴드 히스토리에서 나름 한 획을 그은 장소 <김쌍>을 방문, 2017년 그 추웠던 12월 밤을 재현하다.
"와인 속에는 추억과 시간이 녹아 있다. 그 속에는 빈티지를 구성하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순서대로 스며 있고, 통과 병을 거쳐 익어가면서 와인들은 여러 빈티지들을 겪는다. 시간을 과거로 돌리고 싶을 때 와인만 한 게 없다. 와인은 타임머신이다. 자녀가 태어난 해의 빈티지 와인을 준비해 두었다가 결혼식 피로연에 쓰려는 와인 애호가들은 이미 이러한 매력을 확신하고 있다."
공감가는 내용이다. 대개 동서고금 유명인사들의 와인에 관한 소위 어록, 명언들은 추상적이고 사변적인 수사로 기울어진게 많은데 이글은 그렇지 않아서 좋다. 글쓴이의 깨달음, 경험이 고스란히 글속에 묻어난다고 할까.
다시 12월이다. 그동안 사모은 와인들을 한병씩 오픈하면서 지나간 그때가 녹아 있는 시간의 터널 속으로 잠시 들어간다.
ㅡ by 망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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