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선수 아직 33살인데 아쉽다.
이재성219717
댓글 1손흥민과 살라는 동갑이고, 케인과는 불과 한 살 차이다. 살라가 특별할 순 있지만, 스포츠 의학이 발달한 지금 손흥민 정도의 나이에 전성기 못지않은 기량을 뽐내는 선수는 많다. 토트넘에서 같이 뛰었던 페리시치는 손흥민보다 3살 많은데 지금 제 2의 전성기다. 손흥민은 철강왕이라 불릴 정도로 기초 체력도 튼튼하고, 철저히 자기 관리를 하는 선수인데, 이상하게 순식간에 폼이 무너졌다. 부상(탈장)임에도 계속 경기에 뛴 것, 30이 넘은 나이에 먼 거리를 오가며 국가대표로 뛴 것, 그리고 토트넘의 무리한 전술, 유로파리그의 살인적인 일정. 이런 것들이 쌓여 결국 우리가 알던 손흥민의 모습을 잃어버리게 된 것 같다. 어쩌겠는가. 리그 일정이야 어쩔 수 없는 것이고 대표팀 일정이 아쉬운데(특히 클린스만), 어느 감독이 세계적 선수를 출전시키지 않고 휴식을 배려하겠는가. 자기 코가 석자인데. 이도 어쩔 수 없는 일. 하여간 너무 아쉽다. 배려만 있었다면 지금도 세계적인 선수로 뛰는 것을 볼 수 있을 텐데.. 미국에서 득점왕을 한들 세계 축구계에서 누가 인정을 해 주겠는가. 10년 동안 밤잠을 설치며 그의 경기롤 보고 응원했던 사람으로 너무 아쉽다. 손흥민이 울던 날 나도 울었다. 그래도 손흥민 선수의 제2의 인생 끝까지 응원할 거다. 부디 미국에서 손흥민 선수의 행복한 날들 계속 이어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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