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잔디 관리가 말처럼 쉬운줄 아나?
김숙현511
댓글 1본인은 체육시설 천연잔디 관리 해본 사람입니다.
우리 국가대표 선수를 폄하할 생각은 없습니다.
다만 우리나라 체육시설(축구장, 야구장)에 깔린 천연잔디는 캔터키 블루글래스로 영국 등 유럽에서 흔히 쓰이는 서양 잔디 입니다.
기후와 풍토가 우리랑 맞지 않아 관리하기 매우 어렵습니다.
잘 관리한다고 해도 말처럼 쉽게 되지 않습니다. 날씨도 도와줘야되고, 훈련량 등 주변 여건도 되야 합니다.
특히 요즘 이상 기온으로 여름엔 더 뜨겁고, 겨울엔 더 춥기에 관리하기 매우 매우 어렵습니다.
덥다고 스프링쿨러를 많이 돌리면 잔디가 익어버리고 버섯이 자랍니다.
잔디가 엉망이다고 개선한다고 하면 대부분 많은 돈을 주고 잘 자란 잔디를 사서 교체합니다.
당장의 모습은 좋을 수 있으나, 잔디가 자라온 곳이 다르기 때문에 뿌리 협착 등 제대로 값어치를 할지는 미지수 입니다.
선수들도 잔디 상태가 좋지 않아 힘들겠지만, 관리하는 분들의 입장도 헤아려 줬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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