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PSG) 이 새로운 공격수 영입을 위해 이강인 을 매각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협상 대상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최고 부자' 구단이다.
이번 겨울 이강인 의 거취는 많은 축구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아스널,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 다양한 구단들이 이강인에게 큰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이강인의 프리미어리그 입성은 현실이 되지 않았다. PSG는 이강인을 핵심 선수로 평가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다른 구단과의 협상에서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영국의 권위 있는 매체 ‘디 애슬레틱’ 은 "PSG는 경기장 안팎에서 이강인을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아시아 시장뿐만 아니라 경기력도 우수하다"라며 "만약 이강인을 매각한다면, PSG는 원래 영입한 금액의 두 배 이상을 요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PSG 관련 소식을 주로 다루는 'PSG 리포트'는 "PSG는 다른 구단으로부터 이강인 매각에 대한 문의를 받았지만, 매각할 계획은 없다"며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들어오는 모든 제안을 거절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여전히 PSG가 이강인을 매각할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다. 프랑스 언론인 다니엘 리올로는 "PSG는 여름 이적시장에 알렉산더 이사크 (뉴캐슬) 영입을 추진할 예정이다"며 "이사크를 영입하기 위해 이강인을 협상에 포함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사크는 1999년생 스웨덴 공격수로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주목받는 공격수 중 한 명이다. 현재 리그 23경기에서 17득점 5도움을 기록하며,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독일의 축구 이적시장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에 따르면, 2024년 12월 기준 이사크의 시장 가치는 약 7500만 유로(약 1129억 원)로 평가되고 있다.
PSG는 유럽에서 가장 부유한 구단 중 하나로, 이미 한화 약 1000억 원을 투자해 이탈리아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를 영입한 바 있다. PSG의 소유주인 카타르투자청 의 자산 규모는 약 100조 원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는 축구계에서 막대한 금액으로 꼽힌다.
하지만 문제는 협상 상대가 뉴캐슬이라는 점이다. 뉴캐슬은 2021년 10월, 사우디 국부펀드(PIF) 에게 매각되며, '오일 머니'를 등에 업은 구단이 되었다. 뉴캐슬의 구단주인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는 자산이 약 572조 원에 달하며, 이는 PSG의 자산 규모를 훨씬 초과하는 수치이다.
뉴캐슬은 최근 이사크의 매각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이사크 영입을 위해 2억 유로(약 3600억 원)의 이적료를 제시하기도 했다. 만약 이강인이 이사크 영입을 위한 협상 카드로 사용된다면, 이강인은 프리미어리그의 뉴캐슬에서 활약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
뉴캐슬은 현재 프리미어리그 6위에 위치해 있으며, 자국 리그컵 결승과 FA컵 16강에 진출한 상태로 경쟁력 있는 팀이다. 이강인이 ‘프리미어리거’가 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할 것이다.
이강인의 프랑스를 떠날 가능성은 점차 커지고 있으며, PSG가 이사크 영입을 위해 이강인을 매각할지에 대한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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