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팀은 다들 승리 빼고 딴 짓에 목숨건다.

[김식 R.M (sig 770]

이 팀은 대표도  감독도 선수도 팬들도 다 좀 비정상적이다. 어떻게 굴러가는지 모르겠다. 다들 자기방식으로 목숨건다. 레비는 돈에 목숨걸어 팀실력은 크질 못하고, 감독은 자기 고집에 목숨걸어 경기가 달라지는 것 없고, 대부분 선수들은 자기 잘난 맛에 목숨걸어 승리에는 집중 못하고,  팬들은 과몰입에 목숨걸어 변덕이 냄비 끓듯 막말하고 도움 안되게 참견한다. 반면에 주장은 오히려 소속감과 충성심에 목숨걸어  자기 커리어 낭비하고 있다. 어느 팀이나 비슷할지 모르나, 토트넘은 바라는 것에 비해 너무 구조적으로 허접해서 혼자서 꿈을 접지 못하는 손흥민이 너무 아깝다. 더욱 아쉬운건 현재 같이 뛰는 동료들이 결정적으로 협동의식이나 팀워크도 부족한데,  개인적 집중력도 떨어진다는 것이다. 명량의 이순신 장군같이 혼자 앞장서 싸워 이기는 것은 적어도 대장선에서 그와 함께 목숨걸고 싸운 병사들과 같은 동료들이 있을 때 얘기다. 대신에 토트넘에는 액스맨과 방관자들이 많다. 이제 강등권이다. 손흥민에게는 케인과 같은 결단이 필요하다. 

"손흥민 재수 없어" 이제 중요성 알겠어? "이 시점에서 토트넘에 필요한 순간" 캡틴은 또 날아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