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복

[이정문713]

쏘니가 기복이 너무 심하고, 주장을 맡고 있는 상황에서 강등을 걱정해야 하는데 팬들이 가만히 있겠나?!

감당해야 할 일이다. 주전들의 부상과 감독의 무개념 전술과 맞물려 토트넘은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다.

주위의 비난에도 더욱 집중력을 갖고 컨디션 관리를 잘해서 경기에 임해야 하겠다.

인종차별이 심한 영국에서 굳이 레전드가 아니면 어떤가? 쏘니의 기록은 이미 부인 할 수 없는 업적이고 레전드인 것을...

축구를 더 하고 싶다면 나이에 맞는 포지션과 전술이 있는 팀에서 2,3년 할 수는 있겠으나 그렇지 않다면 아직 정상에 있을 때 내려오는 것도 한 방법일 듯.

욕심 부리다가 폭망해서 내려오면 그나마 그간의 업적이 싸잡아 희석 될 수 있다.

분명한 건, 에이징커브는 확실하다는 것이다.

다 채우고 내려오는 것보다 아쉬울 때 내려오는 것도 한 편의 지혜로움일 수 있다.

"만족할 줄 알면 욕 되지 않고, 그칠 줄 알면 위태롭지 않고 오래 갈 수 있다"고 한 노자의 말이 떠오르는 오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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