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의 핵심 선수로 활약해 온 손흥민(32)이 올 시즌 성과에 따라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손흥민의 주요 활약과 경력을 돌아보면, 그는 여전히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지만, 최근 경기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영국 현지 매체들은 그의 경기력이 재계약 여부를 결정할 중요한 요인이라고 입을 모았다.
토트넘은 지난 7일 손흥민과의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해 2026년까지 함께하기로 했다. 토트넘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구단은 그의 경험과 리더십을 높이 평가하고 있지만, 이는 단기적인 조치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더 보이 핫스퍼'는 "토트넘은 손흥민의 최근 성과를 고려했을 때 새로운 계약을 제의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하며, 그의 방출 가능성을 언급했다.
손흥민은 현재 주급 약 20만 파운드(약 3억 5,800만 원)를 받고 있으며, 이는 영국 프리미어리그 내 주요 선수들의 주급 비교에서 상위권에 속한다. 토트넘 팟캐스트 '릴리 화이트 로즈' 진행자인 존 웬햄은 "손흥민이 최상의 몸 상태와 경기력을 증명하지 못할 경우, 구단은 그와의 동행을 마무리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일부 매체는 손흥민의 이적료를 1,000만 파운드(약 170억 원)로 추정하며, 그를 대체할 선수 영입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토트넘의 입장에서는 이번 시즌 손흥민의 활약 여부가 그를 재계약하거나 매각할지 결정하는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손흥민은 연장 옵션 발동에 대해 "토트넘에서 10년 가까이 보낸 시간은 내게 큰 자부심이다. 1년 더 함께할 기회를 얻은 것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으나, 그의 미래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이번 시즌은 손흥민이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구단과의 관계를 이어가기 위한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이다. 토트넘 구단의 결정과 그의 향후 행보는 팬들과 축구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또한, 스포츠 관련 소식에 따르면, 이번 시즌 손흥민의 경기력이 그의 커리어를 결정짓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가능성이 높다. 그는 과연 최상의 퍼포먼스를 통해 토트넘에서의 시간을 연장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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