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순위 왜 그러냐고?

[야옹기사]

선수들도 알거든, 포스텍은 안된다는 걸.

토트넘은 이른바 '셀링 클럽'이야. 선수 키워 팔아서 운영하는 클럽이고, 여기 모이는 선수들은 이른바 유망주, 즉 프리미어리그 와서 골, 어시, 기회창출, 수비지표 등의 스탯을 쌓은 다음 그걸 가지고 빅클럽 이적하려는 선수들임. 구단과 선수 양측은 그렇게 합의를 하고 같이 가는 거고.

근데 포스텍은 어떻지? 이미 다 까발려진 자기 전술 고집하며, 써본 선수만 '갈아서' 쓰는 인간임. 심지어 자기 전술 대놓고 비판한 로메로 조차도, 부상 회복도 아직 덜 되었는데 중요한 경기라고 억지로 출전시켰다가 곧바로 또 부상당하게 만들잖아.

근데, 빅클럽들 바보 아님.

레비는 지 협상력 하나 믿고, 포스텍 밑에서 '키워서 팔아야 할' 선수들 몸상태 작살나도 레바뮌이든 사우디든 어디든 비싸게 팔 수 있다 생각하는 모양이지만, 이 정도로 무리한 전술로 무릎, 발목, 인대, 햄스트링 골고루 작살난 선수들은 사가지를 않아. 특히나 빅클럽은.

그리고 선수들도 그걸 아니까, 포스텍과 레비, 토트넘 밑에서 하루라도 빨리 벗어나려고 팀플이고 뭐고, 자기 스탯 만들려 기를 쓰잖음. 포스텍 밑에서는 자기 몸만 작살나는 걸 아니까, 개인성적 올려서 하루라도 빨리 팀 떠나려고. 그러니 팀 분위기랑 성적은 갈수록 개판되는 거고.

흥민이 은퇴하면 토트넘 경기 볼 일 없을듯. 양민혁? 언제 나올줄 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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