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깝다..

[이세영391]

용의 꼬리보다 뱀의 머리를 택한 것 같은데..

아니 해보지도 않고 내가 용의 꼬리가 될지 몸통이 될지 머리가 될지 어찌 아누.. 

30대 중반에 접어들면서 도전보다 안정을 택한 것 같은데, 

롤모델이 호날두라며.. 

호날두는 불혹의 나이에 변방리그 도전하여 사우디에서 날아 댕기고 

맨시티랑 연결되고 있는데.. 

(누구는)

구단에서 자동으로 1년 연장한 걸 왜 선수보고 뭐라 하는데...

아니, 재계약 할 때 연장옵션 승인한건 선수 아님? 에이전트? 에이전트도 선수 의중 무시하고 계약하나? 

결국.. 선수가 택한 길 .. 

내년 겨울에는 그럼 기회가 있을까? 

글쎄.. 공교롭게도 살라와 비교가 되는데.. 

요즘 경기력 보면 비교한다는 것 자체가 민망할 정도 아닌가? 

(포장하려) 누구는 나이가 들면서 스타일이 변했다고 하는데.. 

볼 터치 미숙, 드리블 미숙, 공격수가 선수 하나도 제대로 못 제침 ... 이걸 스타일이 변했다고 할 수 있는거냐.. 

그나마 슛팅과 치달로 여기까지 왔는데.. 스타일이 변한건지 그 또한도 변변치 않고.. 

예전에는 볼을 잡으면 뭔가 해줄 것 같은 기대감이 있었는데.. 

요즘에는 '제발 빼앗기지 말아라' 하고 있는 현실이 웃프다 ..

정말 쏘니 커리어에 우승 트로피는 없는 것인가 ...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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