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탁구에 홀딱 빠진날이다

[김진경 B492]

3,4위전과 결승전을 연달아보면서

우리나라를 응원했고 북한을 응원했다

최근 몇십년간 흥미를 잃어 잘 안보던 탁구

어제 오랜만에 정말 흥미진진하게 봤는데

판타스틱하다

안본사이 스피드는 엄청 더해졌고

전반적 수준과 화려함 역시 높어져소 진짜 보는 맛 있었다.자주 있는 랠리는 더 몰입도를 높여줬네

신유빈은 어쩜 그렇게 똘똘하고 사랑스럽고 귀여운 투지 가득하던지^^ 북한 선수들 볼때 왜 자꾸 짠한 마음이 올라와 마음이 아팠는지. 중국에게 밀리지 않는.. 세계 랭킹도 없으면서.. 초라하게 등장해 근성과 실력을 보여주니 더 그랬다

중국은 왜 여전히 탁구강국인지..

박수를 보낼밖에.. 인정. 특히 남자선수! 탁구채 부러져 멘털이 여러모로 흔들리겠지만 당신 우승하겠어. 염려마.

여자선수도 물론 잘하지만 우승은 우리 신유빈이 해야겠어

아버지 탁구장에서 놀던 5세 ‘삐약이’, 트루먼쇼 같은 인생에서 한국탁구 기둥이 된 신유빈[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