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이 진정한 스포츠맨이다.

[진실722]

금메달 따고 인기얻고 화장하고 방송 나오면서 신분상승할 생각에 찌든 다른 젊은 선수들 하고는 차원이 다르다.

자기 목소리에 힘을 싣기 위해 극한의 인내로 우승하고 마침내 불합리를 터뜨린 용기는 안세영 자신을 위한 일일 뿐 아니라 동시대 선수들 모두가 감사해야할 일이다. 

지금도 학대 받으면서 말도 못하고 참는 어린 선수들한테는 앞으로 훈련문화가 바뀌게 되는 혁신을 제공한 사람이 안세영인데, 축제 분위기에 찬물 끼얹는다는 헛소리가 나올 일인가. 

다른 선수들은 용기가 없고 같이 엮여서 공격받을까봐 가만있을 뿐이지 총대메고 나선 안세영 선수에게 격하게 감사하고 응원하고 있을 거다. 

선수들아. 진짜 스포츠맨이라면 용기를 내자. 한국 운동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안세영 선수의 손을 잡자. 

금메달 깨물면서 일신의 성공만 생각하는 비겁자가 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