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수현 위원님 응원합니다.

[Hyeony]

우리나라 체육계에 방수현 위원님 같은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분들이 많아야 체육계가 건강하게 발전해 나갈 수 있다고 본다.

안세영 선수는 협회를 향해 꽤 부당한 무언가가 있는 듯이 냄새를 풍겼다.

그러나 팩트는 다른 선수에 비해 많은 특혜를 받았고,  협회의 부당한 조치는 없었다. 오히려 안세영 선수의 특혜를 옆에서 지켜 본 다른 대표선수들이 느꼈을 박탈감을 생각하면 안스럽기까지 하다.

11일 안세영 선수의 입장 발표에서도 그 동안 논란이 되었던 협회의 부당성에 대해서는 일언반구 언급도 없었다. 선수가 협회를 모함한 것으로 보인다.

사실과 다르게 거짓말하고 투정 부리는 사람을 방임한다면 선배도 아니고 어른도 아니다. 후배가 실수할 때는 선배들이 나서서 바른 길로 이끌어 줘야 한다. 선수나 해당 종목에 대한 애정이 없으면 그나마도 하기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현실은 좀 암울하다. 선수와 선배, 협회가 한 배를 탄 식구가 아니라 적대적 관계가 형성되고 있으니 사리사욕에 매몰된 후배를 바로 잡아 줄 애정어린 어른이 나타나기는 어려워 보인다.

방수현 위원 같은 합리적인 분이 우리 체육계에 많이 있어서 애시당초 자기이익만 생각하는 선수가 발 붙이지 못해야 체육계가 건강해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