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냐
근본적인 문제는 경기중 안선수의 부상에서 출발했다
부상임에도 불구하고 잔여경기 참가를 했는데 안선수말은 협회가 강요했다는 것이고
협회는 이 부분에 대한 것은 쏙 빠지고 경기에 참여하는 것은 선수 본인의 선택이라고만 했다
그러면 부상당시 잔여경기 출전은 협회의 강요가 있었다는 것이 사실아닌가 싶다
그리고 그 당시 진단한 의사도 제대로 실력 있는 의사가 파견되었나 하는 부분도 문제임
의사라면 동일진단에서 치료기간 소견에 있어서 1~2주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몇개월의 차이는 있을 수가 없다
몇개월이 차이나는 것은 진단 자체가 달라진다
단순 염좌냐 실금이냐 골절이냐 이런 정도로 차이가 확 벌어진다
그런데 그런 말도 안되는 돌팔이 의사에게 협회는 무슨 돈을 그리 많이 썼단 말인가
페이백도 심히 의심되는 상황으로 보일수도 있다
이런 부분부터 서로 신뢰를 잃은 상태라면 그 이후는 서로가 눈에 곱게 보이지는 않았을것이다
또한 협회는 차별과 배려를 구분 못하는 것도 문제다
자잘한 부상이야 선수라면 늘 안고가는 문제지만 선수가 제법 장시간 치료를 요하는 부상상태라면 비즈니스 업그레이드 요구가 있으면 검토해봄직하다
이건 선수의 컨디션에 대한 배려다 이런 배려가 쌓이고 신뢰가 이어진다면 다른 선수들도 자기들이 부상중일때 해외 경기 출전하면 업그레이드 요구를 할 수 있게 되고 그러면서 출발점이 된 선수에게 불만은 없어진다
이 부분은 협회 프론트가 운영을 잘못한게 맞다
아무리 마일리지가 쌓여도 부상중인 선수앞에서 자기들만 비즈니스로 업그레이드하는건 수술 앞두고 금식하는 환자 앞에서 치킨, 피자 파티하는거랑 뭐가 다른가
신발문제 신발이 발에 안 맞아서 정말 불편이 크다고 요구하면 협회는 스폰서에게 개인 맞춤 신발을 제공할 수 있냐고 그게 안되면 공식 석상에서만 신고 나머지 경기를 포함한 순간에는 개인 신발을 신도록 스폰서와 협의를 했어야 한다
그게 선수를 보호하는 협회의 참된 자세이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도 메인스폰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에 출전할때 신는 축구화는 다 개인 보유 신발이다
그것이 스탠다드 신발이든 개인 맞춤 신발이든
협회는 지들 스폰서십에 문제가 생길까봐 찍소리도 못하고 선수들에게 찍어누르는 자세는 잘못된게 맞다
게다가 이런 변명글을 쓰느라 파리 현지에서 선수들을 뒤로하고 협회장이 먼저 귀국한 것도 잘못이다
어느 단체에서 단체로 연수가든 여행을 가든 소풍을 가든 수학여행을 가든했을때
직원이나 학생, 부하들을 냅두고 부서장이 먼저 집에 돌아가는게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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