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대놓고 지르지 않으면 개선이 안되니까

[유재현314]

선수도 본인이 가장 기쁘고 행복해야 하는 날에 말을 꺼낸 것 아니겠습니까?

그동안 개선해달라고 얘길 안 했겠어요? 들은 척도 안했으니까 이랬겠지.

군대랑 똑같아요. 문제 있다고 개선해달라고 하면 입막음이나 하고 협박이나 하지.

안세영 선수가 백배 잘한겁니다. 솔직히 자기는 이제 기득권층이 될 수 있는건데,

한국 배드민턴의 앞날을 위해 일부러 총대를 멘거라고요.

똑똑하지 못한 행동? 그건 맞죠. 이제 금메달도 땄겠다, 본인도 협회 측 사람이 되서

기득권을 누리면서 괴롭힘 안 당하고 케어받을 수도 있었을텐데.

하지만 옳은 행동이고, 용감한 결정이고, 본인 말고 많은 배드민턴인들을 위한 희생이죠.

방... 뭐시기 위원님은 똑똑하게 굴어서 여태껏 잘 지내고 계신 거겠죠? 

근데 그게 자랑스러우세요? 라떼는~ 이러면서 지금 애들 고생하는게 당연하다 이러면서

본인 올려치기나 하고. 그러니 발전이 없잖아요. 28년동안 왜 금메달이 없었겠냐고요.

부끄러운 줄이나 아십쇼. 썩어가는 꼴을 보고도 못 본척, 아니면 정말 몰랐던지.

못본 척 한거면 비겁한거고, 정말 몰랐으면 멍청한 겁니다. 어느쪽이든 자랑은 아니죠.

방수현 “안세영, 혼자서 金 딴 건 아냐…기자회견 발언 안타까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