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하지만...
권귀석314
댓글 0안세영 선수 금메달 축하하고, 부상에도 불구하고 정말 힘들었겠습니다.
그러나 안세영 선수도 혹시나 세계 1위의 우수한 선수이기 때문에 절대 본인이 의도하진 않았지만 약간의 특혜를 원한 건 아닌지 우려가 듭니다. 성적이 안나오는 선수도 다쳤다고 그렇게 먼저 귀국하겠다고 얘기할 수 있었을까요? 협회도 물론 부족함이 많아 보이지만 어떤 의미에서 전체 선수들의 형평성을 논할 수 있습니다.
방수현 위원의 말처럼 뭔가 부조리를 고발할거였으면 귀국 후 차근차근 잘 정리해서 얘기했어야 했어요. 그래야 뭔가 변화가 있고 더욱 효과적이죠. 이렇게 푹 터뜨렸다가 '뭐 잘지내고 싶어요...' 이런 식이면 될 것도 안되고 주변 사람들만 더 힘들어져 버리고 말았습니다.
아직 어리고 순수한 마음에 그런 것 잘 알고 있습니다. 정말 본인이 옳다고 생각하면 정면으로 싸우고, 그렇지 않다면 애초에 금메달을 딴 날 그런 치기어린 투정을 부린 것은 정말 안타깝네요. 본인도 빛이 바래고, 주변사람들도 이 뭔 날벼락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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