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질게 터진거다

[전현근[대건농장] 오늘768]

축구협회의 국대감독 홍명보 문제와 고대카르텔ᆢ11인회 등등과ᆢ

배드민턴 협회의 누적된 불합리한(?) 시스템과 관행으로 굳어진 것 같은 옛날식 선수관리 등등ᆢ

안세영이 말하지 않았어도 언젠가는 곪아 터질 문제였다.

방수현이 선수로 뛰던 20세기와 지금은 너무 다른 세상인데ᆢ방수현은 아직도 과거 경험으로 현재의 사태를 바라보는 꼰대식 시각이다.

안세영은 자기 혼자만 잘해서 금메달 땄으니 내 말 들어달라는 어거지가 아니라ᆢ

잘 못 된 시스템을 바꾸고 소통하는 협회가 돼 달라는 절규인거다.

MZ세대니 하는 말로 갈라치고 물타지 마라ᆢ

나도 67세 꼰대이고ᆢ구체적 상황은 잘 모르지만ᆢ 안세영의 의도와 용기에는 찬사를보내고 싶다.

출전선수 6명에 임원참가 8명에 ᆢ선수는 이코노미, 임원들은 비지니스를 타고 갔다는 게 사실이라면ᆢ그 한 가지만으로도ᆢ협회가 어떤 가치에 매몰되어 있는지를 단적으로 웅변한다.

협회는ᆢ안세영의 말 꼬리에 하나하나 변명하듯 보도자료로 해명하지 말고 어른답게 사실을 밝히고 책임지고 개선하라ᆢ

방수현 “안세영, 혼자서 金 딴 건 아냐…기자회견 발언 안타까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