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경기가 끝나고 나서 말해도 늦지 않는다고 본다.
내가 선수의 입장이라도 할 말 많을 것이라 생각 된다.
그동안 서러웠던 마음 아팠던 부분 분들....
허나 대한민국 태극기를 가슴에 달고 있는 그는 공인이다.
공인이기에 한 번 더 생각했어야 했다.
나라가 있어야 국민도 있는 것이다.
물론 국민이 있어야 나라도 있는 것이고...
일본 압제하에서 자기 가족도 제대로 돌보지 못하면서
아니 돌보지 않고도 나라를 위해 생명까지 내 놓으며
독립운동을 했고 또 생지옥에서 죽어야만 했는가.
그 고통 어떻게 감내 했을까. 그들도 죽는다는 것 몸서리쳤을 것이다.
나 자신보다 나라를 생각하고 사랑했기에 나를 포기 할 수 있었던 거다.
무슨 말이냐고 반박할 수 있다.
그때하고 지금하고 똑 같으냐고.... 맞는 말이다.
그래도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있기에 태극 마크를 달 수 있는 것이고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버티고 있기에 우리는 자유로운 거다.
그러기에 조금만 더 참았다가 올림픽 끝나고 물었으면 더 좋았을 것이다.
아직 경기에 임하는 선수들이 있는데 그들에게 악영향이 갈까 우려된다.
감독과 코치 그리고 그 사이에서 선수들은 또 얼마나 불편할까.
4년을 기다려 온 올림픽인데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도록
다른 선수들까지도 생각하고 배려했어야 하는 행동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어느 시대에든 있었던 그 악한 고질병은 참으로 질기다.
이 세상이 끝나지 않는한 그 악한 욕심은 계속 속삭일 것이다.
그러나 이제 새 마음을 가지고 새로운 도약을 함께 이루어 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 선택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