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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제 잡담
잦은 설사 원인, 장 누수 증후군과의 연관성
루피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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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사는 일시적인 장 기능 이상으로 생기기도 하지만,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면 단순한 소화 불량이 아닌 만성적인 장 건강 문제일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장 누수 증후군(Leaky Gut Syndrome)’이 잦은 설사와 복부 불편감의 원인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잦은 설사의 주요 원인과 장 누수 증후군과의 연관성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잦은 설사의 가장 흔한 원인은 과민성 대장증후군(IBS), 유당불내증, 장내 세균 불균형, 스트레스 등입니다. 특히 장내 세균의 균형이 무너지면 유해균이 증가해 장벽이 손상되고, 이로 인해 음식물의 일부 성분이나 독소가 제대로 분해되지 않은 채 장을 자극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복통, 잦은 설사, 가스, 더부룩함 같은 증상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최근 주목받는 개념이 바로 장 누수 증후군(Leaky Gut Syndrome)입니다. 장 누수 증후군은 장벽의 세포 사이 연결부가 약해지면서, 소화되지 않은 음식물 조각이나 세균 독소가 혈류로 새어 나오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렇게 장벽이 손상되면 면역 시스템이 과도하게 반응해 염증이 생기고, 잦은 설사나 복부 불쾌감, 피부 트러블, 피로감 등 다양한 전신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장 누수 증후군은 스트레스, 항생제의 장기 복용, 정제된 탄수화물과 가공식품 위주의 식습관, 알코올 과다 섭취 등으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 특히 장내 유익균이 줄어들면 장벽 회복이 어려워지고, 장내 염증이 지속되어 만성 설사가 반복되는 악순환이 생깁니다.

이러한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장 환경을 회복하는 식습관이 중요합니다. 우선 가공식품, 인스턴트 음식, 설탕, 알코올 등 장 점막을 자극하는 식품은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대신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 통곡물, 발효식품(요거트, 김치, 된장 등)을 섭취하면 유익균이 늘어나 장벽 강화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프로바이오틱스와 프리바이오틱스는 장내 세균 균형을 회복하고 염증을 줄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살아있는 유익균을 공급하고, 프리바이오틱스는 유익균의 먹이가 되어 장 건강을 유지합니다. 오메가-3 지방산과 아연, 비타민 D 같은 영양소도 장 점막 재생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잦은 설사가 단기간에 그치지 않고 지속된다면, 장 누수 증후군이나 염증성 장 질환, 흡수 장애 등의 가능성을 고려해 전문의의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장 건강은 면역력과 전신 건강의 기초이므로, 꾸준한 식습관 관리와 스트레스 조절이 무엇보다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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