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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제 잡담
운동 후 손발 붓기가 생기는 이유와 완화법
별무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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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하고 나면 몸이 개운해야 하는데, 오히려 손가락 반지가 끼이거나, 발이 부은 듯 답답한 느낌을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일시적인 현상일 수도 있지만, 혈류와 체액 순환의 불균형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운동 후 손발 붓기가 생기는 이유와 붓기를 완화하는 방법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운동 후 손발이 붓는 이유

1) 혈액 순환의 일시적 변화
운동 중에는 산소 공급을 위해 혈류가 근육 쪽으로 집중됩니다.
이때 손이나 발끝의 모세혈관이 확장되면서 일시적으로 체액이 조직 사이에 머무는 부종(일과성 부종)이 생깁니다.
특히 달리기나 등산, 오래 걷기 같은 유산소 운동 후에 손이 붓는 경우가 흔합니다.

2) 나트륨과 수분 불균형
운동 중 땀을 많이 흘리면 체내 수분과 전해질이 손실됩니다.
이때 수분만 과다하게 섭취하면 혈액 내 나트륨 농도가 상대적으로 낮아져(저나트륨혈증)
몸이 체액을 조직에 붙잡아 두려는 반응으로 붓기가 생길 수 있습니다.

3) 염증 반응 및 근육 회복 과정
강도 높은 운동을 하면 근육 섬유가 미세하게 손상됩니다.
이 과정에서 염증 물질이 분비되고, 회복을 위해 수분이 일시적으로 몰리며 부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근육통이 함께 있을 때 이런 현상이 두드러집니다.

4) 혈관 압력 변화와 자세 영향
장시간 달리거나 손을 아래로 늘어뜨린 채 걷는 경우,
정맥 내 압력이 상승해 혈액이 아래쪽으로 몰리고, 손이나 발이 붓게 됩니다.
등산 후 양말 자국이 심하거나, 달리기 후 손가락이 뻣뻣하게 느껴지는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5) 호르몬 및 자율신경 반응
운동 후 분비되는 코르티솔, 아드레날린 등의 호르몬은 일시적으로 체액 조절에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여성의 경우 생리 전후로 호르몬 변동이 크면 운동 후 부종이 더 쉽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운동 후 붓기를 완화하는 방법
1) 수분과 전해질 균형 맞추기
운동 중 물만 계속 마시는 것보다, 전해질 음료(나트륨·칼륨 함유)를 함께 섭취하세요.
운동 후에는 물 500ml + 소량의 소금 또는 바나나, 코코넛워터가 도움이 됩니다.
2) 스트레칭과 순환 마사지
운동이 끝난 뒤 바로 멈추기보다,
5~10분간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손발 털기 동작으로 정체된 혈액을 순환시키세요.
손과 발을 심장 높이보다 올려두면 정맥 혈류가 원활해집니다.
3) 냉·온 교대 요법
냉찜질(5~10분)은 혈관을 수축시켜 염증성 부종을 완화합니다.
이후 따뜻한 물로 족욕(15분)을 하면 혈류 순환이 개선되어 붓기가 빠집니다.
4) 나트륨 과다 섭취 피하기
운동 후 “짠 음식이 당긴다”며 과자나 라면을 먹으면
체내 수분이 더 붙잡혀 붓기가 오래갑니다.
단백질 + 복합탄수화물(닭가슴살, 고구마, 두부, 채소) 중심의 회복식이 좋습니다.


5) 수면과 자세 관리
잠잘 때는 다리 밑에 베개를 살짝 받쳐 순환을 돕습니다.
손이 자주 붓는다면 심장 높이보다 위쪽에 올려두는 습관을 들이세요.
6) 마그네슘과 칼륨 섭취 늘리기
이 두 미네랄은 체내 수분 균형과 근육 이완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마그네슘: 아몬드, 바나나, 시금치, 귀리
칼륨: 감자, 고구마, 토마토, 아보카도
3. 붓기가 오래 지속될 때 점검해야 할 건강 상태
운동 후 일시적 붓기는 대부분 자연스럽게 가라앉지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순환계 이상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부기가 하루 이상 지속되거나 통증을 동반할 때
한쪽 손·발만 유독 심하게 붓는 경우
발목, 종아리, 손가락이 눌러도 자국이 오래 남을 때
호흡곤란, 가슴 두근거림, 극심한 피로가 동반될 때
이 경우에는 심혈관, 신장, 림프 순환 문제를 확인하는 검사가 필요합니다.


4. 운동 후 붓기 예방 습관 요약
운동 전후로 전해질 수분 보충
스트레칭 및 쿨다운 필수
짠 음식 줄이고 단백질 보충
다리·손 올리기 자세로 순환 개선
충분한 수면과 휴식으로 염증 완화
운동 후 붓기는 대부분 몸이 회복 과정에 있다는 신호이기도 합니다.


다만 순환과 수분 균형을 잘 관리하면,
운동의 이로운 효과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가벼운 컨디션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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