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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춘 자리에서 죄가 시작됩니다!
소풍가는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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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전쟁에서 승리한 다윗이지만 그 승리의 정점에서 가장 끔찍한 패배가 시작됩니다. "왕들이 출전할 때가 되매... 다윗은 예루살렘에 그대로 있더라."

그는 마땅히 있어야 할 '사명의 자리인 전쟁터'를 떠나 안락한 '휴식의 자리인 예루살렘 왕궁'에 머물렀던 것입니다. 맞습니다! 영적 긴장이 풀리고 사명을 멈추는 바로 그 자리가 죄가 틈타는 자리였던 것입니다.

나태해진 다윗은 충신인 우리아의 아내인 밧세바를 간음하는 죄를 범하고, 그것을 덮으려 충신 우리아를 속이려 합니다. 그러나 우리아는 달랐습니다. "언약궤와 전우들이 들판에 있는데 어찌 나만 편히 쉬겠습니까?" 그의 충성심은 다윗의 위선을 폭로하는 하나님의 경고였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지금 당신은 어디에 있습니까? 치열한 영적 전쟁터입니까? 아니면 안락한 예루살렘의 침상입니까? "이제 좀 살만하다" 싶은 바로 그때가 가장 위험한 때입니다. 그러므로 사명의 자리를 떠나지 않는 거룩한 긴장감으로, 죄의 유혹을 이기는 복된 하루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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