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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지말고 풉시다!
소풍가는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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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포장이 몹시 꼼꼼하게 된 소포가 하나 왔습니다. 며느리가 가위를 찾아 포장된 끈을 자르려고 하자 어머님이 "얘야 ~ 끈은 자르는 게 아니라 푸는 거란다."

며느리는 한참을 포장의 매듭을 푸느라 끙끙다며 "가위로 자르면 편할텐데 별걸다 시키시네"라며 불만을 털어 놓습니다.

다 풀고나자 어머님은 "잘랐으면 쓰레기가 됐을텐데, 풀고보니 예쁜 끈이라 나중에 다시 써먹을수 있겠구나”라며 "얘야! 인연도 이처럼 잘라내기 보다 시간이 걸리고 힘이 들더라도 푸는 습관을 가져야 한단다."

사랑하는 여러분! 예수님은 묶여있는 우리를 자유케 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우리 인생에 묶인 많은 관계의 매듭들, 부부관계, 부모와 자녀, 지체들 간의 응어리라는 매듭을 풀고 계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또한 지금 이 순간 우리의 삶에 이처럼 얽키고 설킨 관계의 매듭들이 있다면 끊으려하지 마시고 주님과 함께 하나, 하나씩 풀어 가십시오!

그래야! 비로소 우리의 삶에 당신의 영광의 빛이 비춰질 것입니다. 오늘 내가 먼저 주님과 함께 용기내어 그 응어리진 매듭을 풀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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