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와 한화의 한국 시리즈는 4:1로 제대로 힘을 쓰지도 못하고 한화가 참패했다.
그런데 한화의 두 외인 투수는 메이저 리그로 뽑혀서 가고
LG의 두 외인 투수는 그냥 그대로 남는다는데...
그간 KBO에서 외인 투수를 역수출하면서
한 팀의 원투 펀치가 이렇게 성공적으로 메이저 팀에 안착하는 경우가 있었나 모르겠네
와이스도 선발 자원으로 쓴다고 한다.
메이저 리그 스카우터의 예리한 눈으로 볼 때도
한화의 두 투수가 메이저에서도 통할 실력을 갖춘 것으로 판단했다는 것이고
LG의 외인 투수들과 비교해도 제법 차이가 있었다는 것으로 간주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런데도 더군다나 유리할 줄 알았던 단기전에서 참패했다.
확실한 원투 펀치가 있으면 웬만해서는 우승할 줄 알았다.
지금 돌이켜 보면,
이런 두 명의 투수를 보유하고도 얻은 결과로 봐서는
2할 중후반의 지명 타자 한 명을 보완한다고 해서 우승을 넘볼 수 있다는 것은 착각이 아닐까.
더구나 방어률이 가장 낮은 계투 요원도 보상 선수로 빠져나갔다.
우선 한화는 얘기 나오고 있는 대만 리그 MVP 투수를 꼭 모셔왔으면 좋겠다
그리고 26년에는 밝힌 바대로 공격적인 타순을 만들어 주기를 부탁한다
쉬어 가는 타순이 없도록 언제나 기대할 수 있는 타선을 부탁한다.
컨디션이 좋은 선수들로, 열정과 투지가 넘치는 선수들로 구성해주기를 부탁한다.
나는 26년에도 여전히 열심히 응원한다.
우리가 언제 꼴지라고 응원 열심히 하지 않은 적이 있었나...
그러니 그대들도 모든 것을 떠나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소박한 마음으로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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